코스피 기관ㆍ외인 매도에 2% 하락…3100선 붕괴

입력 2021-01-15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1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특히 외국인이 그동안 한국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 낙폭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4.03포인트(2.03%) 내린 3085.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반전,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커졌다.

개인이 2조1307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4090억 원, 7639억 원어치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발표 및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사실 미국 추가 부양책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라며 "이를 고려해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이 그동안 한국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2.30%), LG화학(-3.07%), 현대차(-4.19%) 등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6%), 운수 장비(-3.04%), 증권(-2.74%), 기계(-2.49%), 서비스업(-2.30%), 제조업(-2.11%) 등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0.15%) 오른 981.72에 개장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2558억 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 원, 94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09: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79,000
    • +1.95%
    • 이더리움
    • 4,290,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8.22%
    • 리플
    • 611
    • +3.91%
    • 솔라나
    • 196,300
    • +6.05%
    • 에이다
    • 521
    • +7.87%
    • 이오스
    • 726
    • +5.83%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6.48%
    • 체인링크
    • 18,540
    • +7.17%
    • 샌드박스
    • 412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