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와우각상지쟁(蝸牛角上之爭)/하인리히 법칙 (1월12일)

입력 2021-01-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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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쿠쟁 명언

“진정한 철학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그저 현존하는 것을 정립하고 기술할 뿐이다.”

프랑스 철학자. 저서 ‘근세철학사 강의’로 프랑스에 철학사 영역을 처음 확립한 그는 여러 학설을 종합해 낸 절충주의자이다. 오늘 그는 세상을 떠났다. 1792~1867.

☆고사성어/와우각상지쟁(蝸牛角上之爭)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의 싸움’이라는 말. 인간이 고뇌하고 집착하며 매달리는 일들이 자연계의 규모에 비하여 티끌처럼 부질없음을 말한다. 위(魏)나라 혜왕(惠王)이 제(齊)나라를 공격하자는 의견을 대신들에게 물었을 때 결론이 나지 않자 재상 혜자(惠子)가 현자인 대진인(戴晉人)을 천거했다. 그가 한 말. “달팽이의 왼쪽 뿔 위에 촉 씨(觸氏), 오른쪽 뿔 위에는 만 씨(巒氏)라는 나라가 영토 싸움으로 수만이 죽었다 합니다. 이 넓은 우주와 비교해 제나라와 위나라가 달팽이 더듬이 위의 촉 씨와 만 씨와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출전 장자(莊子) 칙양편(則陽篇).

☆ 시사상식 / 하인리히 법칙

(Heinrich’s Law)

큰 사고는 갑작스레 발생하는 게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법칙이다. ‘1:29:300법칙’이라고도 한다. 사고로 중상자가 1명 나오면 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부상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다.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는 것을 경고한다.

☆ 속담 / 기름을 엎지르고 깨를 줍는다

많은 손해를 보고 조그만 이익이나마 구한다는 말.

☆ 유머 / 대꾸 못한 이모

“넌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라고 언제나 핀잔주는 이모가 집에 오자 조카가 “이모는 커서 뭐가 될 거야?”라고 먼저 물었다. 이모가 “난 다 컸지”라자 이어진 조카 질문. “그럼 이모는 뭐가 된 거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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