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39억 달러 규모 첫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 모집 완료

입력 2021-0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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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투자회사 KKR이 39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 (KKR Asia Pacific Infrastructure Investors SCSp)의 모집을 최종 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역내 인프라 관련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흥국부터 선진국까지 아시아 태평양 역내 포괄적인 투자 권한을 갖고 있으며,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 전력과 유틸리티, 통신 및 운송 인프라 등의 분야에 투자한다.

밍루 KKR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KKR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호적인 거시적 경제 역학 요소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수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현재 많은 시장들에서 가용될 수 있는 공공 자금이 중요한 인프라 자산을 개발하거나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간 자본이 해당 지역 내 이러한 격차들을 메우기 위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KKR은 이번 펀드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필수적 인프라 솔루션에 투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KKR의 최대 목표 금액에 도달했다. 공적 및 기업 연금, 국부펀드, 보험회사, 패밀리오피스 등 다양한 글로벌 인프라투자자들이 참여했고, KKR은 자기자본 및 임직원 참여를 통해 약 3억 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KKR은 2019년에 출범한 자사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총 6개 투자에 걸쳐 18억 달러를 투자했다. KKR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포트폴리오에는 한국의 ESG(Eco Solutions Group)와 TSK코퍼레이션, 인도의 그리드 트러스트와 바이러센트 인프라스트럭쳐, 필리핀의 피나클 타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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