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3개 웹사이트 '성차별 표현' 개선할 것"

입력 2021-01-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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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 캡처)
(출처=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는 산하 투자ㆍ출연기관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153개를 대상으로 성차별 표현이 있는지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임신ㆍ출산정보센터' 웹사이트의 임신 말기 행동 요령 안내에 '밑반찬 챙기기', '남편 속옷 챙기기' 등 내용이 포함돼 있어 논란을 빚었다. 서울시는 후속 조지로 시와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를 점검해 개선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홍보물 성별 영향평가 자문단이 내용을 검토해 △성 역할 고정관념 △성차별적 표현 △외모지상주의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이 있는지 살핀다.

서울시는 점검 결과를 담당 부서에 알리고 개선하도록 주문할 방침이다. 상시적 점검 체계도 구축한다. 시민들 역시 서울시 관련 웹사이트의 성차별적 내용은 '서울시 응답소'로 신고할 수 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성차별적 내용이 포함된 것을 철저히 점검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성 인지 감수성에 기반을 둔 사전 점검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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