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發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찬반여론 반반…여야 지지별로 쏠려

입력 2021-01-06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명박ㆍ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띄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찬반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개된 오마이뉴스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찬성은 47.7%, 반대는 48%로 접전을 이뤘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3%에 그쳤다.

찬반 응답은 여야 지지층별로 극명한 쏠림 현상을 보였다. 이 대표가 제안하며 수면 위에 오른 이슈이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88.8%로 크게 기울었다. 제1 야당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반대로 찬성이 81.4%를 차지했다.

이는 현 정국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이 대표의 사면론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전직 대통령 본인의 사과’ 전제조건에 반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면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정당 지지층보다 쏠림 현상이 완화된다. 진보층은 반대 75.1%, 보수층은 찬성이 67.5%다. 중도층의 경우 찬성이 51%로 반대(43.5%)보다 앞서는 게 눈에 띈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표본오차로 진행됐고,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22,000
    • -3.89%
    • 이더리움
    • 4,190,000
    • -6.74%
    • 비트코인 캐시
    • 440,400
    • -11.16%
    • 리플
    • 590
    • -7.81%
    • 솔라나
    • 184,600
    • -3.2%
    • 에이다
    • 488
    • -12.23%
    • 이오스
    • 659
    • -13.86%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690
    • -11.63%
    • 체인링크
    • 16,820
    • -10.05%
    • 샌드박스
    • 373
    • -1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