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패널 탑재 노트북 늘리나… 상표권 출원

입력 2021-01-06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발 PC 시장 성장세… 삼성디스플레이도 노트북용 OLED 라인업 대거 선봬

▲삼성전자가 지난달 23일 특허청에 출원한 OLED 관련 상표. (출처=특허청)
▲삼성전자가 지난달 23일 특허청에 출원한 OLED 관련 상표. (출처=특허청)
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을 늘릴 전망이다. PC 시장 성장세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OLED provided by Samsung' 명칭의 상표권 3종을 출원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OLED 탑재 PC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한다.

2019년까지 삼성전자 노트북에는 LCD 패널만 탑재됐다. 그러다 지난해 처음으로 삼성전자는 OLED를 탑재한 '갤럭시 크롬북'을 북미 지역에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 크롬북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투인원 노트북이다. 구글 크롬 OS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크롬북 신작에도 OLED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니터 등 다른 라인업으로 OLED 탑재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계열사 삼성디스플레이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화면 사이즈와 세부 스펙을 다양화한 10종 이상의 노트북용 OLED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올해 노트북용 OLED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 OLED가 LCD를 누르고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듯이 노트북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소비자 가치를 선사하며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연간 17% 증가했다. 올해 역시 1.4% 늘어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2: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24,000
    • -3.04%
    • 이더리움
    • 4,74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2.86%
    • 리플
    • 677
    • +0.74%
    • 솔라나
    • 212,000
    • +1.1%
    • 에이다
    • 586
    • +2.27%
    • 이오스
    • 809
    • -1.34%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1.44%
    • 체인링크
    • 19,980
    • -1.58%
    • 샌드박스
    • 455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