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출마 여부 1월 중 결정”

입력 2021-0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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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 크리스마스 마켓 Merry K-MAS!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 크리스마스 마켓 Merry K-MAS!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여권 상황이 안좋다”며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밝혔다. 출마 여부는 1월 내로 결정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여권 상황이 안 좋아져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고 했다.

그는 “벌여놓은 일이 많아 이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당에 의사표명을 한 바 있다”며 “장관으로서 책임감이 더 무거웠는데, 상황이 안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1월 내로 밝힐 예정이다.

그는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준비와 백신 주사기 생산 점검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금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또 다른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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