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소통' 나선 변창흠 "신속한 주택공급 위해 지속 협의할 것"

입력 2021-01-05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관협력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잡도록 노력하자"

변창흠<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주택 공급을 담당하는 민간과 공공기관을 만나 서울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논의했다. 재임 기간 동안 업계 만남이 거의 없었던 전임 김현미 전 장관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변 장관은 이날 서울시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보증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주택 공급 관련 민관 핵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변 장관은 민관 기관들과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 추진의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주택 공급 관련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 및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변 장관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고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고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관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민간 단체들의 제도 개선 요구도 이뤄졌다. 신규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HUG 고분양가 관리의 합리적 운영과 신규 건설을 장려하기 위한 임대주택 관련 세제 및 금융 지원, 도시 및 건축 관련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변 장관은 "주택 건설업계의 건의 사항을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통 편리지역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용적률 완화, 입지 규제 최소구역 주거비율 완화, 공공재건축 종상향에 대한 제도적 근거 마련 등 기존 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특별건축구역 적극 지정 등 추가 규제 개선 사항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회의가 일회성이 아닌 민관 협력의 모범적 모델로 자리잡도록 노력하자"면서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어 국민들이 원하는 입지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공급 대책을 정교히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8,000
    • -1.63%
    • 이더리움
    • 4,526,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494,400
    • -6.63%
    • 리플
    • 640
    • -3.32%
    • 솔라나
    • 193,200
    • -3.59%
    • 에이다
    • 540
    • -6.57%
    • 이오스
    • 742
    • -6.78%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50
    • -9.02%
    • 체인링크
    • 18,800
    • -3.54%
    • 샌드박스
    • 419
    • -6.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