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2의 정인이' 막는다…아동권리보장원 방문

입력 2021-01-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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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막는 정책 반영 약속
윤혜미 원장 "적극 도와주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방문해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아동학대 피해자 정인 양의 사례가 반복되지 않게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안 대표는 이날 아동권리보장원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16개월 아기 정인이 사망은 막을 수 있었던 불행"이라며 "지금이라도 중요한 원칙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이는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만 16개월 나이로 생을 마감한 아동이다. 생후 7개월 때 양부모에게 입양됐고 이후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인이가 세 번의 심정지 이후 숨진 내용을 다뤘고 많은 국민은 이에 분노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오래전부터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 생각하고 노력해왔다"며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언급했다. 이어 "아직 국회에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활발하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아동전담주치의제도가 도입돼서 정기검진을 통해 아이들 상태를 빨리 확인하고 필요하면 신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대아동전담공무원제도가 도입됐지만 외국에 비해 숫자가 부족하다"며 "전문성 갖추기에는 여러 가지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국회에서 정책적인 노력을 꾸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국회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방문했다"며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도 이에 화답했다. 윤 원장은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힘을 빌려서 더 촘촘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여러 체계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것으로 믿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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