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본 제외 일제히 상승…중국증시 3년래 최고치

입력 2021-01-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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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도쿄도 포함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 검토”…지표 호조에 중국 경기회복 지속 기대 커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7258.38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7258.38 출처 마켓워치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아시아증시가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근 3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한 2만7258.38로, 토픽스지수는 0.56% 낮은 1794.5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6% 상승한 3502.96에 거래를 마치며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5% 상승한 1만4902.03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9% 오른 2만7472.81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15분 현재 0.31% 높은 2852.78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41% 오른 4만8066.2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갈수록 거세지는 코로나19 확산세에 결국 긴급사태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쿄도를 비롯해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등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일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고 중증 환자도 많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1도 3현의 감염자 수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 강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긴급사태 수위는 지난해 4월 첫 발령 때 보다는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스가 총리는 주요 확산지로 음식점을 지목하며 이를 중심으로 한 ‘핀셋 방역’을 예고했다.

이날 IHS마킷은 지난달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0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54.9보다는 하락했지만, 확장 국면을 나타내는 50을 넘겨 8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공식 PMI는 51.9였다.

공식 PMI는 대형·국유 기업을, 차이신 PMI는 중소기업을 더 많이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CNBC방송은 중국이 다소 속도가 느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다른 주요국 경제보다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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