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색전술용 혈류제한장치 국산화 개발 중...글로벌 진출 목표

입력 2021-0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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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1-05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한스바이오메드가 색전술용 혈류제한장치 국산화 개발을 진행 중이다.

5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7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억 원을 지원받아 색전술용 혈류제한장치 국산화 개발연구 진행 중이다. 내부계획은 임상 및 허가 완료 후 4년간 전 세계 시장(약 2200억 원) 제품 수요의 10%가량을 대체하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제품 라인업은 두 가지를 준비 중이며 첫 제품은 올해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며 “내년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류제한장치는 뇌동맥류(압이 높은 뇌동맥 혈관벽이 약해져서 부풀어 오르는 꽈리 모양의 병)의 치료 방법인 색전술에 필요한 장비로 뇌동맥류를 이해하려면 뇌출혈을 이해해야 한다. 뇌출혈은 뇌내출혈, 뇌실내출혈, 지주막하출혈로 구분되며, 지주막하출혈이 뇌동맥류가 터져 생긴다.

특히 지주막하출혈은 뇌출혈 중에서 가장 다양한 합병증, 후유증(뇌경색 등) 등을 나타내며 100명 중 15명이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동맥류의 치료는 미세수술 동맥류 결찰술과 혈관 내 코일 색전술 등 두 가지로 나뉜다.

동맥류 결찰술은 수술현미경을 통해 확대된 시야로 직접 뇌혈관에 접근해 금속 집게로 동맥류를 묶는 방법이다.

혈관 내 코일 색전술은 동맥 혈관을 통해서 매우 가는 도관을 동맥류 안에 넣어 백금으로 된 코일이나 스텐트를 삽입해 동맥류 내부를 막아 더 이상 혈류가 흐르지 않도록 재출혈을 막는 방법이다.

의료진은 동맥류와 위치와 모양, 출혈 정도,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의료진이 유리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거나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 후에도 최소 2주 정도의 집중치료가 필요하다.

한스바이오메드는 기존 혈류제한장치의 소재(니티놀 와이어) 및 설계적 단점을 보완하고자 고분자 모노·멀리필라멘트와 합사 설계해 기존 소재의 장점인 원형 구조는 유지하되 고분자 섬유에 의한 부드러운 구조적·기계적 특성을 보완하고의 동맥류 내벽 자극을 최소화해 동맥류 파열의 위험이 감소한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색전술에 사용되는 색전코일 및 혈류변환장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내수 제품의 대체와 수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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