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은 지난 11월 24일 페루에 현지 지사 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전문인력 파견 및 관련 인력의 현지 채용 등 사업진행을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지 지사의 이름은 ‘KEDCOM Sucursal Del Peru’이며, 지사설립으로 인해 케드콤은 최근 확보한 페루 160번 광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또한 케드콤은 페루 현지 컨소시움 파트너사인 CCP와 기술부문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토대로 기존 탐사자료에 대한 재해석작업(Reprocessing)을 진행 중에 있으며 세부탐사개발 계획 및 예산수립 작업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케드콤 관계자는 “단계별 의무탐사작업 중 2차 시기에 예정되어 있던 환경영향평가를 2009년 상반기로 앞당겨 착수하여 기존 데이터 상의 매장가능기역(LEAD)에 대한 추가 탄성파 탐사와 평가정 시추작업에 대한 페루정부의 승인을 조기에 취득함으로써 실질 탐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al Study)는 석유자원 탐사개발사업 진행과정에서 수행되는 모든 현장작업을 실행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해당지역의 환경보호계획 및 지역주민 개발동의 절차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환경영향평가를 조기에 진행한다는 것은 기존의 물리 및 지화학적 탐사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160번 광구 내의 매장가능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체 탐사 및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공격적인 사업계획에 바탕을 둔 것이다.
케드콤 김영수 대표는 “향후 160번 광구에 대한 지분매각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광구의 매장량에 대한 대외적인 신뢰도를 바탕으로 매각이 성사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