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외할머니, 정체 발각되자 도망 "무섭다, 보여주지 마라"

입력 2021-01-03 00:36 수정 2021-01-0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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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출처=SBS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양모의 학대로 숨진 입양아 정인이에게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입양아 정인이의 양모가 인터뷰를 응한다고 했다가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다.

이에 양모의 친정엄마가 있다는 한 회관을 찾아갔다. 정인이의 외할머니를 마주친 제작진은 "(정인이 양모) 어머니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저희가 얼굴을 안다"라고 밝히자 갑자기 뛰어 도망을 갔다.

제작진에게 붙잡힌 정인이 양모의 친정엄마는 "우리 딸이 감정적으로 감정통제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완벽하게 키우려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인이의 사진을 보여주려는 제작진에게 "나 보여주지 마세요. 무서워요"라며 다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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