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해외공장 감산中

입력 2008-12-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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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말부터 해외공장 물량조절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 해외공장도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3일 글로벌 금융경색 이후 자동차 산업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10월말부터 해외공장에 대한 물량조정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공장별, 차종별 수요 및 재고물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물량 조정을 실시해 왔으며 이달 중순에 생산물량 조정에 대한 집계가 이뤄지면 정확한 감산 규모가 나올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또 현재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 수요 감소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추가로 해외 공장 가동률을 줄여 감산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은 총 58만대로 중국 옌청 1, 2 공장은 각각 연산 13만, 15만대, 지난해 2월부터 가동에 돌입해 씨드, 스포티지 등을 제작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다.

중국 공장은 프라이드, 옵티마, 쎄라토, 스포티지, 카니발을 생산하고 있으며 2공장의 생산 라인이 확충되면 향후 연간 43만대로 생산 능력이 늘어나게 된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내년 11월 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연산 30만대 규모의 미국 조지아 공장 가동률과 생산 규모를 놓고 고민중이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내년 2월 말까지 장비 설치를 완료한 뒤 3월 말까지 시험가동, 7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가고 11월부터는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현재 조지아 공장에서 쏘렌토 후속 모델(XM 프로젝트명)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세계 자동차 시장이 중소형 차종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외 공장의 중소형 생산 비중을 높이고 현대차 브랜드와의 혼류 생산도 현대기아차 그룹 차원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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