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해원노조 97% '파업 찬성'…31일 2차 조정

입력 2020-12-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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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구 현대상선)이 1976년 HMM이 창립된 이래 첫 파업 위기에 놓였다.

HMM의 선원 노동조합인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조합원 36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인상 관련 노동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7.3%가 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2012년 이후 임금 동결을 고려해 8%의 인상률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은 동의하지만 8%대는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HMM 사측과 해원연합노조는 오는 31일 2차 조정 회의를 연다. 해원연합노조는 이 회의에서 조정이 불발되면 승선 거부 등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HMM 소속 직원은 크게 배를 타는 선원과 육상 직원으로 나뉘는데, 이들의 임금은 각각 6년과 8년 동안 동결된 상태다.

한편, 올해 HMM은 매출 6조1900억원과 영업이익 82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에선 예상하고 있다. 2010년 이후 10년 만에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실제 올해 3분기까지 HMM 누적 매출은 4조4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영업이익은 41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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