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내 쏘렌토 판매가 우려 상쇄할 것- 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20-12-28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기아차에 대해 미국 쏘렌토 판매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로는 여전히 6.1배 수준의 저평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익 회복 작업이 지속되며 주가 재평가가 빠르게 시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특히 월별 판매 및 미국 내 영업지표는 최소 2021년 3월까지는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된 현재가 비중확대 적격인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최근 1개월간 파업과 유럽판매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아왔지만, 지난주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서 잠정합의에 도달하며 향후 불확실성은 소멸된 상태다.

유 연구원은 “29일 최종 조합원 찬반투표가 예정돼 있지만, 잔업 30분 복원 등 임단협에서 제시된 내용을 감안 시 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가결 시 연간 임금상승비용은 약 450억 원으로 추정되며, 실제 파업손실은 해외시장 재고조정을 감안 시 약 3만5000대, 관련 영업손실폭은 1242억 원 수준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쏘렌토 판매가 실적을 만회할 것이란 판단이다. 기아차의 핵심 해외사업지인 미국에서 쏘렌토 판매가 시작됐다.

유 연구원은 “조지아공장 가동률이 12월 들어서는 95%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신형 쏘렌토부터는 HEV/PHEV 트림 추가로 내년 1분기에 들어서는 월 판매가 약 1만4000~1만5000대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다”고 판단했다.

한편 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9.8% 증가한 1조1121억 원으로 내다봤다. 총 도매판매볼륨이 전 분기보다 7.9% 증가하고, 수출판매에서 발생하는 환손실(-1935억 원)은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입(1506억 원)으로 상쇄할 것이란 판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11,000
    • -2.56%
    • 이더리움
    • 4,755,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1.95%
    • 리플
    • 680
    • +1.34%
    • 솔라나
    • 213,500
    • +2.06%
    • 에이다
    • 589
    • +3.33%
    • 이오스
    • 811
    • -0.61%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8%
    • 체인링크
    • 20,090
    • -0.64%
    • 샌드박스
    • 458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