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 2주기, 아내 사망 8개월 만에…김종진 음악으로 추모 ‘보고싶은 친구’

입력 2020-12-27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태관 2주기 (뉴시스)
▲전태관 2주기 (뉴시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음악으로 故 전태관을 추모했다.

김종진은 27일 정오 ‘보고싶은 친구’를 발표하며 故 전태관의 2주기를 추모했다. 이 곡은 지난 1988년 발표된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앨범 수록곡이다.

故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2년 뒤 어깨로 암이 전이 돼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아내 김영기 씨 역시 암 판정을 받고 투명하다가 사망했다.

이후 아내가 떠난 지 8개월 만인 2018년 전태관 역시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향년 56세.

고인과 30년간 밴드 생활을 해온 김종진은 “한 밴드가 30년을 함께 하는 건 하늘에서 정해주는 일이다”라며 “전태관은 사람이 너그럽고 유순하다. 내가 괴팍하게 음악적으로 힘든 걸 하자고 해도 다 해주던 친구”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후 김종진은 지난해 故 전태관 사망 1주기를 추모하며 ‘빛과 소금’과 함께 33년 만의 새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 빛과 소금’을 발표했다. 사망 2주기인 이날 역시 ‘보고싶은 친구’를 발매하며 떠나간 고인을 추모해 뭉클함을 안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2,000
    • +0.02%
    • 이더리움
    • 3,221,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429,900
    • -0.51%
    • 리플
    • 726
    • -9.81%
    • 솔라나
    • 191,700
    • -2.59%
    • 에이다
    • 469
    • -2.9%
    • 이오스
    • 636
    • -1.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06%
    • 체인링크
    • 14,500
    • -3.27%
    • 샌드박스
    • 332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