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 신규 확진, 화요일 기준 첫 500명 돌파…도지사 “외출 자제” 촉구

입력 2020-12-22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 확진 563명·중증 환자 64명

▲일본 도쿄도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일본 도쿄도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화요일 기준으로는 처음 500명을 돌파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도내에서 563명이 새롭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 초반에는 주말에 휴진하는 의료기관이 많아 신규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날은 화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2382명이 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64명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가 120명, 40대가 96명을 기록했다.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의 감염자는 65명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50대가 77명, 10대가 26명, 10세 미만이 20명 순이었다.

도쿄도는 도 간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통해 도내 감염 상황과 의료 제공 체제 수준을 모두 4단계 가운데 가장 심각한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도쿄도는 최근 모니터링 회의에서 의료 체제의 경보 수준을 4단계 중 가장 심각한 단계로 끌어올렸다. 의료 체제 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에 오른 것은 4단계 평가 체제가 수립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 상황 역시 4단계 중 가장 높은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를 유지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도민들에게 연말연시 쇼핑 및 통원 등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은 최대한 삼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그는 전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연말연시는 무엇보다도 생명을 우선시하면서 가족과 집에 머물러 달라. 부디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쇼핑과 통원을 제외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5,000
    • +1.21%
    • 이더리움
    • 3,179,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430,600
    • +2.09%
    • 리플
    • 708
    • -0.84%
    • 솔라나
    • 185,300
    • -1.75%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30
    • +0.8%
    • 트론
    • 213
    • +2.4%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34%
    • 체인링크
    • 14,360
    • +1.7%
    • 샌드박스
    • 329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