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대 23곳 노후 골목길 화사하게 탈바꿈

입력 2020-12-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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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회현동‧서계동‧필동‧명동 일대 23구간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 완료

▲서울시가 중구 중림동과 회현동, 서계동, 필동, 명동 등 23개 구간의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서계동 일대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의 진행 전(왼쪽)과 후의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
▲서울시가 중구 중림동과 회현동, 서계동, 필동, 명동 등 23개 구간의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서계동 일대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의 진행 전(왼쪽)과 후의 모습. (사진 제공=서울시 )

서울시는 중구 중림ㆍ회현ㆍ서계ㆍ필ㆍ명동의 23개 구간의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다. 보행환경 등이 열악한 주거지를 대상으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노후 골목길은 총 4.8km로 △중림동 5개 구간 연장 1.2km △회현동 4개 구간 1km △서계동 7개 구간 1.2km △필동 2개 구간 365m △명동 5개 구간 973m다.

취약계층과 교통 약자들이 밀집해 있는 중림동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노후한 골목길 바닥과 계단, 경사로 등이 정비됐다. 적산가옥 등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하고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회현동에선 보도가 포장되고 휴게공간과 안내시설물이 설치됐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은 초행길에도 길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바닥과 건물전면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의 보도를 정비했다. 필동은 차도를 포장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저속 운전을 유도, 보행자 중심 도로로 개선됐다.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은 대상지 선정부터 계획 수립, 사업 완료까지 주민들이 전 과정을 주도해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공이 주민과 함께 재생이 필요한 골목길 구간을 선정하고, 설계 과정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불편했던 점 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은 주민과 함께 동네의 정체성을 찾고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안전, 편의 등 체감도를 높이는 도시재생의 기본 취지를 충분히 살리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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