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레인콤과 손잡고 전략적 마케팅 펼친다

CJ홈쇼핑은 '아이리버' 브랜드로 잘 알려진 레인콤과 전력적 제휴를 맺고 mp3, mp4 플레이어, 전자사전, PMP 등 디지털 기기 판매에 있어 상호 공조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레인콤은 종합 모바일 IT기기 회사로 1999년 창립 이후 mp3, mp4 플레이어, PMP, 전자사전, 내비게이션 등 다방면에 걸쳐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는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인정 받으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 양사는 CJ홈쇼핑의 온라인 유통 및 마케팅 노하우와 레인콤의 차별화 된 상품 풀을 접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향후 6개월간 레인콤은 경쟁력 있는 독점 모델을 CJ홈쇼핑을 통해 공급하고, 이 외에도 출시되는 모든 신상품 런칭을 CJ홈쇼핑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CJ홈쇼핑은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을 통해 아이리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의 계층 성향 및 만족도 조사 등을 수행해, 레인콤이 향후 신제품 개발 시 더욱 정확한 타깃 고객을 선정하고 기존 고객의 불만 사항을 개선, 신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CJ몰 메인 페이지에 배너를 띄워 홍보 효과를 배가시키는 등의 전략적 마케팅 노력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영필 CJ홈쇼핑 상품총괄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CJ홈쇼핑은 상품 차별화로 인한 매출 향상을, 레인콤은 TV, 인터넷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소형 디지털 기기의 제조 및 유통의 '리더' 위치를 굳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