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생활 속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개발…수도권 보급

입력 2020-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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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포물선을 이용해서 곱하기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한 어린이가 포물선을 이용해서 곱하기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생활 속 과학원리를 쉽게 체험하는 이동형 과학체험콘텐츠 50종을 자체 개발ㆍ제작해 수도권에 있는 과학관 등에 무상임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콘텐츠는 빛과 소리, 기압, 온도, 전기, 자기 등 생활 속에서 흔히 경험하는 과학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콘텐츠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박스에 넣어 이동ㆍ보관이 쉬운 크기로 만들어서 넓은 공간이 아닌 테이블 위에 놓고도 누구나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아치형 다리 체험하기’, ‘색깔 그림자’, ‘진공에서 낙하’, ‘공기압 느끼기’ 등 총 14종의 과학원리 체험콘텐츠를 전시한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노원우주학교를 시작으로 임대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내년부터 수도권 과학관들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 서울과학전시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등 교육기관까지 무상임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과학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체험콘텐츠 해설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유튜브는 매주 1편씩 제작하고 있으며 자세한 과학원리 설명뿐 아니라, 집에서 간단하게 체험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현재까지 ‘가라앉는 금붕어’, ‘포물선 곱하기’, ‘카오스 진자’ 등 34편의 해설 영상을 소개해 코로나19로 인해 과학관 방문이 힘든 사람들이 시청과 함께, 온라인 과학 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원리 체험콘텐츠 개발ㆍ보급을 통해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물 자체 제작역량을 높이고, 수도권 과학관들과 온라인 과학콘텐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체험과학관으로서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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