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유튜브에 등장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왜?

입력 2020-1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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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NS 캡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NS 캡쳐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최근 계열사인 스타벅스 유튜브에 이어 이마트 채널에도 출연했다. 이마트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직접 회사를 홍보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오후 공식 유튜브 ‘이마트 LIVE’채널에 ‘정용진 부회장이 배추밭에 간 까닭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한 배추밭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 부회장은 직접 수확한 배추를 보며 “어휴 고놈 참 실하다”고 감탄하며 배추로 야외 부엌에서 요리하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정 부회장은 본인 소장품으로 알려진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캐릭터 앞치마를 두르고 배추쌈과 겉절이를 만들었다. 영상은 “전국 각지의 신선함을 전달하고 싶은 이마트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사계절 어느 산지에서나 식재료의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마트와 함께하시는 건 어떨까요?”라는 정 부회장의 내레이션과 함께 끝을 맺는다.

그는 이마트 유튜브 속 영상의 한 장면을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업로드했다. “단맛이 특별한 #해남배추 로 #배추전 과 #겉절이 만듬(ㄹㅁ)”과 “배추수확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2차례 사진과 글을 올렸다.

최근들어 정 부회장의 사업 홍보는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1일에는 계열사 스타벅스의 ‘스벅TV’에 출연해 고객 닉네임인 ‘와이제이(YJ)’를 소개하며 △자몽 허니 블랙티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 브루 △콜드 브루 등 즐겨찾는 음료를 소개하기도 했다.

개인 SNS도 마케팅의 한 수단이다. 인스타그램에 일렉트로마트와 피코크의 신상품을 포함해 최근에는 노브랜드 버거와 자몽청과 레몬청, 녹두실당면, 카놀라유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는 현재 49만2000명에 달하는 만큼 마케팅 효과가 쏠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마트 상품의 신선함을 알리는 동시에 이마트 자체 유튜브 채널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부회장이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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