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억’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1위

입력 2020-12-18 10:03 수정 2020-12-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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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전경. (연합뉴스)

내년 표준 단독주택(이하 표준주택) 23만 가구 중 공시가격 1위는 이명희 신세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확인됐다. 이 집은 내년 공시가격이 295억3000만 원으로 올해에 이어 전구 최고가 주택 자리를 지켰다.

18일 한국부동산원 ‘2021년 표준주택 공시가격’ 발표에 따르면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277억100만 원)보다 6.6% 올랐다. 이 주택은 2018년 169억 원에서 지난해 270억 원으로 약 60% 올랐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2.6% 상승했다.

2위는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공시가격은 190억2000만 원이다. 이 집은 올해 178억8000만 원에서 6.4% 올랐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소유의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73억8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4위는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으로 168억5000만 원, 5위는 강남구 삼성동의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 자택으로 공시가격은 156억4000만 원이다. 공시가격 상위 10개 주택 총 공시가격은 1693억3000만 원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맞춰 올해부터 공시가격을 인상 폭을 확대해 나간다. 정부는 9억 원 이상 주택의 경우 내년부터 연간 약 3%포인트씩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밝힌 시세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공시가격 평균 인상률은 11.58%이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고가주택의 세금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명희 회장의 주택 보유세는 1주택 보유 기준으로 올해 6억9100만 원에서 내년 8억7400만 원으로 26% 늘어난다. 이 가운데 종합부동산세는 4억9000만 원에서 6억6800만 원으로 3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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