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와인모임 인증샷' 윤미향에 경고 처분

입력 2020-12-16 13:56 수정 2020-12-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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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출처=윤미향 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식당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출처=윤미향 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6일 윤미향 의원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윤 의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와인 모임 인증샷을 게재해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는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이 된 윤미향 의원을 엄중히 경고하기로 하고, 박광온 사무총장이 이를 윤 의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상황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민주당 구성원 모두가 하나 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와인 모임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윤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후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해명했지만 야당 등으로부터 “당사자 없는 생일파티가 어디 있냐”며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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