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공무원들이 한국의 석ㆍ연탄 기술 노하우를 배우러 방한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몽골 정부 대기환경 분야 공무원들을 초청, 12월1일부터 5일간 석·연탄 생산기술 및 품질검사 관련 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광해관리공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위탁받은 '몽골 난방문화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연보호국 부드라차 국장 등 공무원 4명이 참여한다.
광해관리공단은 현장학습과 기술훈련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측에 석·연탄 생산 및 품질검사 기술, 법규 등 제도에 대한 노하우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 후에 충북 음성 경동 연탄공장,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광해관리공단 강원지역본부 등을 방문해 현장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몽골의 폐광지역 개발에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폐광지역 개발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강원랜드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봉섭 광해관리공단 에너지복지팀장은 "교육내용을 실제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견학과 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