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금 2021원"…하나투어 해외패키지 판매 재개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상품 페이지.

하나투어가 사전예약금 2021원만 내면 내년도 해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을 내놨다.

하나투어는 코로나 19와 함께 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지금 바로 떠나는 해외여행'과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으로 구성한 패지키 상품을 공식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 바로 떠나는 해외여행'은 현지 자가격리가 없는 지역인 몰디브, 터키, 칸쿤, 두바이, 스위스를 대상으로 한다. 1명부터 출발하는 장기체류형(9~14일) 상품으로, 비즈니스석 및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등을 이용하며, 내년 1월부터 출발하는 상품을 판매한다.

사전예약금이 2021원인 상품은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이다. 2021년에는 해외여행이 정상화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같이 책정했다. 위생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호텔, 레스토랑, 관광지 등을 엄선해 일정으로 구성했다는 입장이다. 5월 이후 출발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지금 바로 떠나는'과 '미리 준비하는' 코스 모두 자유시간에도 가이드나 인솔자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자보험의 해외치료비를 2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보상을 높였고, '어시스트카드'를 통해 24시간 해외긴급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소 시 100% 환불한다.

하나투어는 17일부터 프로모션 등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17일부터 하나투어 닷컴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투어는 관계자는 "안전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출발 전 자가진단', '안전여행 기본 체크' 등 총 32개 항목으로 구성된 안심여행 체크리스트(SAFETY&JOY)를 지난달 선보이기도 했다"며 "이번에 판매하는 여행상품은 SAFETY&JOY의 기준을 엄격하게 반영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