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비금속 지뢰도 찾는 탐지기 개발

입력 2020-12-14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연철 사장 "지뢰 사고 예방 기여"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뢰탐지기-Ⅱ' 모습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뢰탐지기-Ⅱ' 모습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뢰탐지기-Ⅱ(PRS-20K) 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운용시험평가에서 군 요구 성능에 대한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이다.

지뢰탐지기-Ⅱ는 지표투과레이다(GPR)와 금속탐지기(MD) 복합센서를 탑재해 기존 지뢰탐지기로는 찾지 못했던 목함이나 발목 지뢰 등 비금속지뢰까지 탐지할 수 있다.

탐지한 지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탐지율을 높이고 오경보율은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케이블을 일체형으로 내장했다. 외부에 노출된 케이블로 고장이 잦았던 기존 탐지기에서 개선한 것이다.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이 사업은 내년 38억 원의 착수 예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약 500억 원 이상의 양산 규모를 갖출 전망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탐지ㆍ추적ㆍ감시ㆍ정찰 분야 등에서의 국내 최고 레이다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지뢰탐지기-Ⅱ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최전방을 포함해 산사태나 폭우 등으로 유실된 지뢰 제거는 일반 국민의 안위와도 직결되는 만큼, 향후 전력화 과정을 통해 지뢰 사고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5: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50,000
    • -6.2%
    • 이더리움
    • 4,111,000
    • -9.39%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14.47%
    • 리플
    • 578
    • -10.66%
    • 솔라나
    • 180,100
    • -5.36%
    • 에이다
    • 473
    • -14.47%
    • 이오스
    • 651
    • -15.56%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060
    • -15.83%
    • 체인링크
    • 16,490
    • -11.87%
    • 샌드박스
    • 365
    • -1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