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러시아ㆍ사우디서 건설장비 수주…4000만 달러 규모

입력 2020-12-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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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반등 가시화, 포스트 코로나 실적전망 밝아져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러시아에서 수주한 30톤급 신형 굴착기(HX300SL).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러시아에서 수주한 30톤급 신형 굴착기(HX300SL).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연이어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위축됐던 신흥시장에서 건설장비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내년 사업 전망도 밝아질 전망이다.

9일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사로부터 굴착기 130대를 포함해 휠로더, 백호로더 등 415대,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러시아에서 수주한 장비는 대형 굴착기 80대를 포함해 휠로더, 백호로더 등 345대, 총 3500만 달러로,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한 해 러시아에서 거둔 장비 판매액의 40%가 넘는 규모다. 이들 장비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최대 가스생산업체인 러시아 가스프롬 등에 차례로 납품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사로부터는 580만 달러 상당의 굴착기 70대를 수주했다. 이 장비들은 내년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메디나 지역의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올해 2분기까지 수요가 급감했으나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내년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각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더해지면 코로나 이전보다 오히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기계의 러시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건설장비 매출은 1분기 약 1억 1000만 달러에서 2분기 약 6000만 달러로 급감했으나, 3분기에는 약 1억 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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