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나스닥보다는 S&P500 및 러셀2000에 주목- NH투자증권

입력 2020-12-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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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대 주가지수 상승세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미국의 4대 주가지수 상승세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기대 인플레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감안해 미국의 가치주 및 중소형주 중심의 안정적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4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이 가파른 반등을 기록했다”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스타일 로테이션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더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데 이는 가치주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의 스타일 비중을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나스닥은 성장주, S&P500과 러셀2000은 가치주의 성격을 지닌다.

김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경기 회복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가치주 비중이 높은 S&P500과 러셀2000의 안정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내년 이후 물가 상승 우려가 부각될 수 있고 이 경우 시중 금리가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높은데 경기 회복 국면에서의 금리 상승은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가치주의 실적 반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우호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 주식시장은 가치주와 중소형주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미국 주식시장은 나스닥보다는 S&P500과 러셀2000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미국 대형 가치주 편입 비중이 높은 ETF인 VTV와 러셀2000을 추종하는 ETF인 IWM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셀2000은 FTSE러셀이 발표하는 러셀3000 중 시가총액 기준 하위 2000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중소형주 중심의 미국 주가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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