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책임질 퇴직연금 운용성과 우수 사업자 명단 보니

입력 2020-12-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부, 올해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평가 결과 발표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미래에셋대우·삼성생명·한화생명, 원금비보장상품 수익 탁월
원리금보장상품선 IBK연금보험·롯데손보·신한금융투자 우수
종합평가 우수 사업자엔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생명·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생명, 한화생명이 올해 퇴직연금 상품 중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이 우수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원리금보장 상품에선 IBK연금보험, 롯데손해보험, 신한금융투자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용자와 가입근로자가 합리적으로 퇴직연금 사업자를 선택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수익률, 운용상품 역량 등 총 7개이며, 항목별 상위 10%의 우수 사업자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중인 퇴직연금사업자 43곳 중 평가 참여를 희망한 34곳(은행 11곳·보험 15곳·증권 8곳)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익률 성과' 항목에서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생명, 한화생명이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이 우수한 사업자로 꼽혔다. 원리금보장상품은 고금리 상품 유치 등으로 높은 성과를 보인 IBK연금보험, 롯데손보, 신한금융투자가 꼽혔다.

'운용상품 역량' 평가에서는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객관적 상품선정 의사결정 시스템 등 전략적인 투자 지원체계를 갖춘 삼성화재,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KB증권, 부산은행, 신한은행은 다양한 수수료 체계와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가입자의 실질적 비용 절감에 기여해 '수수료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도운영 분야’에서는 체계적인 자산운용상담 전담조직을 운영한 하나은행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서비스 및 연금화 관련 정보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 미래에셋대우가 우수 사업자로 꼽혔다.

올해 평가 항목으로 신설된 전체종합평가에서는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이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들 사업자는 7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역량을 보유했고, 특히 배점 비중이 높은 운용상품역량과 수익률성과에서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였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번 평가의 책임연구원인 김재현 상명대 교수는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가 매년 거듭되면서 퇴직연금사업자의 역량 차이가 줄고,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자산배분 등에 대한 적극적 정보 제공 노력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43,000
    • -1.37%
    • 이더리움
    • 4,80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1.83%
    • 리플
    • 682
    • +1.34%
    • 솔라나
    • 208,800
    • +0.38%
    • 에이다
    • 583
    • +3.37%
    • 이오스
    • 814
    • -0.12%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64%
    • 체인링크
    • 20,420
    • +1.14%
    • 샌드박스
    • 46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