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 부양책 기대에 전반적 상승…日 홀로 하락

입력 2020-1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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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매코널, 경기 부양책 마련 의지 다져 화이자, 올해 백신 출하 목표치 절반 감소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6751.24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6751.24 출처 마켓워치
4일 아시아증시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협상 소식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상승 폭이 제한, 일본증시는 홀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2만6751.24에, 토픽스지수는 0.04% 오른 1775.9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3444.58에, 대만 가권지수는 1.11% 오른 1만4132.4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0% 상승한 2만6835.92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10분 현재 0.56% 높은 2838.33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51% 오른 4만4862.22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올해 백신 출하 목표치를 기존 1억 회분에서 5000만 회분으로 절반 줄였다고 보도했다. 화이자 관계자는 “임상 시험 결과가 예정보다 늦어져 원료 유통망을 늘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해 유통망 구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이자는 원료 유통망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내년에는 예정대로 1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의회는 추가 부양책 마련에 한발 다가갔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소속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대선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경기 부양책 타결 의지를 확인했다. 드루 해밀 펠로시 의장 대변인은 “두 대표가 최대한 조속히 지출안과 코로나19 지원안을 마무리하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며 “11일까지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코널 대표 역시 “연말 전까지 경기 부양책 합의를 위한 희망적인 신호를 봤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2일 펠로시 의장과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부양책 규모를 9080억 달러(약 984조904억 원)로 설정하고 논의를 시작하자고 공화당 측에 제안했지만, 매코널 대표는 5000억 달러 수준의 부양책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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