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1월 경상수지 10억달러 이상 흑자 전망"

입력 2008-11-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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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후 해외차입 여건 개선...외환시장 안정 기대"

한국은행은 10월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11월에도 10억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재룡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27일 10월중 국제수지 동향 관련 기자설명회를 통해 "11월 경상수지는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10월보다는 흑자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며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서서 11월에도 10억달러 이상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 팀장은 "올 들어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중 273억달러 적자요인이 발생했다"며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 "10월 경상수지가 49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된 것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상품수지가 흑자 전환했고, 여행수지 흑자전환 이자 및 송금수지 흑자 확대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외화자금을 공급하는 여러가지 조치들이 있었고 경상수지가 10월중 큰 폭 흑자를 기록한 것이 대외신인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같은 요인들로 11월 이후에는 차입여건도 개선되고 외환시장도 안정되는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본수지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유동성 위기 때문에 은행들의 해외 차입이 어려워지면서 은행들이 해외차입금이 대거 상환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인해 외은 지점도 대출 한도를 줄이고 신규보다는 회수하려는 경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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