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대영박물관 한국어 작품해설 서비스 후원

입력 2008-11-27 09:37 수정 2008-11-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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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말부터 한국어 해설... 佛 루브르에 이어 두 번째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보고인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내년 말부터 한국어로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27일 런던 대영박물관 하트웨룸에서 박용순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 닐 맥그리거 대영박물관장, 천영우 주영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멀티미디어 가이드 후원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단독으로 대영박물관의 작품 해설용 멀티미디어가이드 기기 및 콘텐츠 제작 사업을 후원하고, 내년 말부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세계 유수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말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국민적 자긍심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영박물관은 오디오 가이드 기기를 통해 50여개 작품에 대해 영어·프랑스어·독일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이번 후원을 통해 작품 안내장비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하고, 박물관 주요 작품 200점에 대한 음성·동영상 안내를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제작하게 된다.

이날 후원식에서 박용순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은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박물관에 문화 전령사로서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문화 유산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대한항공이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세계적인 박물관에 대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에 지속적인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명품 항공사에 걸 맞는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난 1753년 설립된 영국 대영박물관은 고대 이집트 파라오 석상에서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상, 로제타석, 투탕카멘, 한국의 아미타불경에 이르기까지 700만점에 달하는 전 세계 문화유산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곳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 명소다.

<사진설명>

대한항공은 11월 26일 오후 3시(현지시각)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하트웰룸에서 대영박물관과 멀티미디어 가이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박용순 대한항공 구주지역본부장(오른쪽)과 닐 맥그리거(Neil MacGregor) 대영박물관장이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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