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진로발효에 대해 내년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진로발효의 올해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내년에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주정가격 인상효과외에 원료비도 하락하기 때문으로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0.2% 증가한 818억원,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243억원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진로발효는 이익 증가에 부합한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내년 배당금은 주당 900원을 예상하고, 이익소각 등의 조치가 미미해 배당지급여력도 높아져서 배당금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정을 원료로 사용하는 소주의 소비가 견조하고 주정 판매를 일임하는 대한주정판매의 지분을 이 회사가 확보(17.5%)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