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테슬라ㆍ현대차 등 전기차 화재 잡을 신기술 시험성적서 수령

입력 2020-11-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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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ㆍ현대차ㆍ포드ㆍBMW에 이어 GM 등에서 잇단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한송네오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이와 관련 시험성적서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송네오텍에 따르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으로부터 2차전지 분리막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수령했다.

지난달 국토부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화재에 대해 “제조 과정에서 배터리 셀 분리막이 손상된 것 이 원인”이라고 발표하며 차량 2만5600대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이번 리콜로 인해 배터리 제조사들은 배터리 불량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됐다.

테슬라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배터리 화재에 잇달아 리콜 결정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2차전지 분리막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KEC, 알루코 등과 함께 전기차 관련주로 꼽히는 한송네오텍의 분리막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송네오텍이 확보하게 될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PP, PE 소재의 필름 구조가 아닌, 폴리비닐리덴플로라이드(PVDF)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를 합성한 부직포 멤브레인(Non-woven Membrane)에 특수코팅기술을 접목한 기술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일반적인 2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들이 사용하는 PP 소재 대비 전기적 성능에 영향을 주는 공극율(porosity)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며 “특히 130도 이상에서 1시간 기준 변형률이 평균 대비 낮아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려하는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송네오텍이 확보할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은 기존 분리막에 비해서 높은 열에 버티고, 궁극율이 높아 화재 및 폭발 가능성을 낮춰줄 것”이라며 “최근 배터리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온 배터리 분리막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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