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뒷심 발휘하는 삼성중공업… 2700억 원 규모 선박 2척 수주

입력 2020-11-30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에만 3조 원 수주 몰아치기…"연말 추가 수주 기대감 높여"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총 2062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3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고를 31척으로 더 늘렸다.

삼성중공업의 수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날 60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주 25억 달러 대규모 수주에 이어 일주일 만에 2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이달에만 총 29억 달러 수주를 기록했다.

연이은 수주로 누계 실적은 4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올해 전체 수주 목표(84억 달러)의 48%에 해당한다.

현재 모잠비크, 카타르 등 대형 LNG 프로젝트에서 LNG 운반선 발주가 예정돼 있는 등 연말에도 추가 수주가 이뤄질 수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LNG 운반선과 같은 회사 주력 선종의 발주 재개는 시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현재 협상 중인 안건들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77,000
    • +0.78%
    • 이더리움
    • 3,185,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33,400
    • +1.76%
    • 리플
    • 711
    • -2.74%
    • 솔라나
    • 185,600
    • -2.42%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66%
    • 체인링크
    • 14,410
    • +0.63%
    • 샌드박스
    • 333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