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닷새 앞두고…서울 대치동·목동 학원가서 확진 잇따라

입력 2020-11-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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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뉴시스)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닷새 앞두고 서울 대치동과 목동 입시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입시학원은 수강생 1명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능시험에 응시 예정인 해당 학생은 가족이 26일 확진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이튿날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학원 수강생 85명과 강사 3명을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했다. 학원 측은 학생들에게 이날 등원하지 말고 집에서 자습할 것을 당부했다.

양천구 목동의 대입 학원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확진자의 자녀가 목동에 있는 학원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고, 자녀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50여 명의 수강생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양천구청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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