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 보증 검토

입력 2008-11-25 19:15 수정 2008-11-25 1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을 보증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만기연장을 보증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5일 “주택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담보 주택의 가격 하락분에 대해 주택금융공사가 대출자의 만기 연장 때 은행에 지급 보증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담보 대출이 이뤄진 주택의 가격이 부동산경기 침체로 크게 떨어지면 은행이 만기 연장을 안 해주거나 추가 담보를 요구해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주택금융공사가 현재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1가구 1주택자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은 최근 "경제 위기가 실물 위기로 옮겨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위험하다"며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지급 보증이 선제 대응하는 방안으로, 정부와 당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급 보증 재원에 대해 "240조 원가량의 주택담보대출 중 대위변제율은 1%에 불과해 3조 원이면 된다"며 "당장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보증기금을 5천억 원 정도 확대하도록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지하철 5호선·대장홍대선 뚫린다"… 인천·김포·고양 집값 '들썩' [가보니]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내시경 만난 AI진단 기술…병변 더 정확하게 잡아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07,000
    • +1.49%
    • 이더리움
    • 3,157,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25,300
    • +0.81%
    • 리플
    • 781
    • -0.51%
    • 솔라나
    • 177,900
    • +0.85%
    • 에이다
    • 457
    • +2.01%
    • 이오스
    • 651
    • +1.09%
    • 트론
    • 200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71%
    • 체인링크
    • 14,450
    • +1.33%
    • 샌드박스
    • 340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