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앞둔 온라인게임업계 '한판승부' 예고

입력 2008-11-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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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 인기 '후끈'...업데이트 버전도

겨울방학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게임들이 인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상용화 첫날을 맞은 신작 '아이온'이 여전히 공개 서비스 때의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사전결제액만 약 5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이온'은 앞서 실시된 공개 테스트에서 동시 게임 접속자 수가 20만을 넘었다.

다시 돌아온 '테트리스'도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꿰찼다. NHN에 따르면 '테트리스'는 하루 최고 이용자수 50만명 돌파, 누적 게임 이용자수 320만명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상황이다.

테트리스 게임은 한게임이 2000년 초 국내로 들여왔으나 판권 문제로 2006년 말 국내 서비스가 중단됐었다.

CJ인터넷의 MMO 액션대전게임 '진삼국무쌍'은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테스터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 21일 마지막 테스트의 테스터 신청자가 8만명, 미니게임을 통해 추가로 모집하는 테스터 신청에는 하루 평균 약 2만 명의 유저들이 몰렸다.

이처럼 새 게임에 대한 열기도 뜨겁지만, 기존 대작 게임의 업데이트 버전들도 서비스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들 간 '한판승부'도 주목되고 있다. 기존 대작의 경우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만큼 신작들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가 이달 중순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데다, '리니지 2'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업데이트한 '혼돈의 왕자: 그레시아'가 26일 상용화된다. 초중생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라인 확장을 끝내고 12월 정식 서비스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겨울방학 시장을 서로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줄줄이 선보일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마케팅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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