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바이든 승리 공식 인증...트럼프 연기요청 퇴짜

입력 2020-11-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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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시어터에서 시장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활짝 웃고 있다. 윌밍턴/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시어터에서 시장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활짝 웃고 있다. 윌밍턴/AP연합뉴스
미국 미시간주가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시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바이든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5만4000표로 이겼다는 대선 집계 결과 인증 투표를 진행, 3 대 0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2명과 공화당 1명이 승인했고 나머지 공화당 1명은 기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미시간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회의를 열면서 미시간주 인증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와 미시간주 공화당은 미시간주 선관위에 서한을 보내 개표 결과 감사가 필요하다며 인증을 2주일 늦춰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미시간 선관위가 트럼프 대통령의 인증 연기 요청에도 승리를 확정한 것이다.

이로써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갈수록 궁지로 몰리고 있다.

앞서 경합주 중 조지아주도 지난 20일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미시간의 선거인단은 16명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총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미 대통령 당선을 위한 매직 넘버(270명)을 훌쩍 넘겼다.

바이든 캠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시간주 선거관리위원회의 승리 인증에 감사하고 주의 지지에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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