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2차 봉쇄조치’ 내달 2일 해제

입력 2020-1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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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9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코로나19 관련 가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런던/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된 영국의 2차 봉쇄조치가 내달 2일 해제된다.

22일(현지시각) BBC,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잉글랜드 지역의 전면적 봉쇄조치를 다음 달 2일 종료하기로 결정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3일 의회에 출석해 해당 내용을 비롯해 ‘겨울철 코로나19 대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5일부터 12월 2일까지 4주간 잉글랜드 전역의 비필수 업종 가게, 펍과 식당 등의 영업을 중단하도록 하는 봉쇄조치를 시행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잉글랜드 봉쇄가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줄여줬다”며 “봉쇄조치가 해제되면 지역별로 감염확산 정도에 따라 제한조치를 차등화하는 3단계 대응 시스템을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차 봉쇄조치 직전까지 적용된 3단계 대응 시스템은 지역별 감염률이 높아지면 △보통(medium) △높음(high)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구분해 강력한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보통’ 단계에서는 실내외 구분 없이 6명까지만 만날 수 있고 펍과 식당은 오후 10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 ‘높음’이 적용되면 가구 간 실내 만남이 금지되고, ‘매우 높음’ 지역에서는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 펍과 바는 영업이 정지되며, 가구 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만남이 금지된다.

정부는 봉쇄조치 해제 후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복구하더라도 세부적인 조치는 더욱 강화해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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