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살린 코세페…15일간 카드승인액 34.7조 원

입력 2020-11-20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종합성과 발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서울 O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 "2020코리아세일페스타 파이팅"을 외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서울 O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 "2020코리아세일페스타 파이팅"을 외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1~15일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은 내수를 녹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으며 자동차 구매도 30% 넘게 증가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0일 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코세페 종합 성과'를 발표하고 "내수 진작과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보다 배가 넘는 1784개 사가 참여한 올해 코세페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37조4000억 원에 달했다.

자동차는 하루 평균 7074대씩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다. 특히 친환경 차는 하루 997대가 팔려 155.7% 급증했다.

타이어(75.5%), 전자제품(39.5%) 매출도 모두 뛰었고,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스마트폰은 8만6천 대가 개통돼 행사 전보다 4.4% 증가했다.

패션업계 할인 행사인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 2'에선 상반기에 열린 시즌 1보다 4배 이상 성과를 올렸다.

전통시장 매출액이 25.5%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동네 슈퍼(12.1%), 편의점(3.9%), 백화점(5.4%), 대형마트(1.4%), 온라인 유통(27.0%) 등 유통사 매출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한 덕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14.9%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판촉을 넘어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에 대한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 판촉전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 수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세페가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보여 소비심리 회복뿐만 아니라 실제 소비 증가와 내수 진작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역 사고, 급발진 가능성은 0에 가까워…브레이크 밟는 모습 영상에 나와"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2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97,000
    • -0.22%
    • 이더리움
    • 4,856,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1.99%
    • 리플
    • 672
    • +0.15%
    • 솔라나
    • 209,800
    • +1.35%
    • 에이다
    • 573
    • +2.32%
    • 이오스
    • 822
    • +0.37%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1.81%
    • 체인링크
    • 20,340
    • +1.09%
    • 샌드박스
    • 464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