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열병합발전소 수관 파손…굉음에 주민들 ‘깜짝’

입력 2020-11-19 1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19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나, 수관 파손에 따른 수증기 발생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대거 피어오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잇달아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폭발이나 화재는 아니었으며, 수관이 파손돼 수증기가 다량 유출되는 과정에서 폭발음과 유사한 굉음이 들린 것으로 파악됐다.

결함 발생 당시 공사나 작업은 없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나 폭발사고로 오인한 주민들은 한때 큰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금속재질로 된 수관이 터져 압력으로 인해 수증기가 분출됐다”며 “주민들에 대한 열 공급에는 문제가 없고, 수증기가 빠지고 나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다수의 주민이 폭발 신고를 접수함에 따라 현장에 차량 27대와 소방인력 94명을 출동시켰으나 화재와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4,000
    • -0.13%
    • 이더리움
    • 3,26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36,600
    • -0.23%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500
    • +0.62%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7
    • -1.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41%
    • 체인링크
    • 15,260
    • +1.8%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