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8주 만에 최저… 긍·부정 격차 10%P↑

입력 2020-11-19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하락·국민의힘은 상승… 서울·부산에선 접전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11월 3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1.8%포인트(P) 하락한 42.5%로 나타났다. (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11월 3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1.8%포인트(P) 하락한 42.5%로 나타났다.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8주 만에 최저치를 보이며 긍·부정 격차는 10% 이상까지 벌어졌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이목을 끄는 서울에선 민주당이,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11월 3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1.8%포인트(P) 하락한 42.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2.3%P 오른 53.3%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0.8%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밖이다.

이번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41.4%를 기록한 후 최저치다.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일던 탓에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이번 지지율 하락으로 부동산 문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등 여러 이슈가 조국 사태 못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8.1%P, 인천·경기에서 7.0%P, 서울에서 2.1%P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2.2%P, 나이별로는 60대 4.1%P, 70대 이상에서 3.7%P 내렸다. 직업별로는 노동직이 4.8%P, 학생이 4.6%P, 자영업이 3.3%P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11월 3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8%P 하락한 32.0%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2.2%P 상승한 29.5%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0%P로 5주 만에 연속 오차범위 안의 결과를 보였다. (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가 19일 공개한 11월 3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8%P 하락한 32.0%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2.2%P 상승한 29.5%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5.0%P로 5주 만에 연속 오차범위 안의 결과를 보였다. (제공=리얼미터)

민주당의 지지율도 0.8%P 하락한 32.0%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2.2%P 상승한 29.5%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2.5%P로 5주 만에 연속 오차범위 안의 결과를 보였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주목을 받는 서울에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9.1%, 국민의힘은 27.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선 민주당이 29.8%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2.0%를 기록해 2.2%P 앞섰다.

그밖에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5.9%, 정의당도 5.9%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은 1.2%, 시대전환은 0.4%로 나왔다. 기타 정당은 2.5%, 무당층은 16.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0,000
    • -1.29%
    • 이더리움
    • 4,250,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70,800
    • +2.97%
    • 리플
    • 612
    • +0.33%
    • 솔라나
    • 196,200
    • +0.31%
    • 에이다
    • 520
    • +1.96%
    • 이오스
    • 725
    • +0.55%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49%
    • 체인링크
    • 18,400
    • +2.34%
    • 샌드박스
    • 415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