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국민 혈세 낭비…아시아나항공 인수 적극 반대"

입력 2020-11-16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 회장 시도 주주들에 일방적 희생 강요…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할 것"

▲강성부 KCGI 대표.  (연합뉴스)
▲강성부 KCGI 대표. (연합뉴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16일 "조 회장의 사재출연 없이 오직 국민의 혈세만을 이용하여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 및 아시아나 항공까지 인수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해 한진칼과 총 8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2조5000억 원)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1조5000억 원) 및 영구채(3000억 원)로 총 1조8000억 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KCGI는 이번 방안에 대해 "조 회장의 시도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일반 주주 및 임직원들의 이해관계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주 전체를 상대로 유상증자하고 실권이 생기면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방식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다"고 덧붙였다.

KCGI는 "조 회장의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 혈세 및 주주와 임직원을 희생시키는 이런 시도에 대해 KCGI는 법률상 허용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97,000
    • +1.33%
    • 이더리움
    • 4,299,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72,200
    • +1.42%
    • 리플
    • 625
    • +1.3%
    • 솔라나
    • 198,900
    • +1.95%
    • 에이다
    • 523
    • +3.56%
    • 이오스
    • 738
    • +5.43%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1.18%
    • 체인링크
    • 18,290
    • +2.75%
    • 샌드박스
    • 428
    • +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