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친환경차 관련 수주 증가에 '목표주가↑'-IBK투자증권

입력 2020-1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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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실적
▲한온시스템 실적
친환경차 관련 수주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한온시스템의 이익도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16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가동률이 하락해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분기 가동률이 올라오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전기차 관련 열관리 시스템에 있어서 선도적인 업체들과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도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한온시스템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6.3%로 0.5%포인트(p) 개선됐다. 일회성 비용 220억 원을 감안하면 조정 영업이익률은 7.4%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한국, 유럽 중국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고, 친환경차 부품군 매출이 31% 성장해 매출의 19%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특히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 향 친환경차 매출이 50%, 80% 증가하는 등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관련 수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3분기 누적 총 수주 6조9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현대차그룹 외 비중이 62%, 친환경차 부품이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폭스바겐 향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현대차그룹도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한 전기차 출시로 친환경차 부품 매출 비중이 20%대로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현재 친환경차 부품군 영업이익률은 4%, 내연기관은 8%대인데 수년 내 내연기관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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