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해관리기술 해외진출 잇따라

입력 2008-1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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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광산지역 환경피해(광해) 관리기술이 해외 시장으로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베트남 하롱베이 인근 광산지역의 광해를 복구하기 위한 정밀조사를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퀸닌주 자연자원환경부의 공식적인 기술지원 요청에 따른 것으로 광해관리공단은 정밀조사를 벌여 이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복구 방법을 제안할 계획이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 9월에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술부족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고 광해에 따른 오염범위가 넓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베트남 측이 한국의 광해관리 노하우와 기술 전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의 광해관리 전문기관인 조그멕(JOGMEC) 기술자들이 다음 달 3일 방한해 수질 자연정화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광해관리공단에 따르면 일본은 광산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지금까지 물리정화방식을 적용해 왔으나 막대한 비용문제로 인해 해결 방안으로 한국의 자연정화방식을 검토키로 한 것이다.

이밖에 광해관리공단은 지난달부터 중국 신싱탄광에서 탄광재난방지와 광해방지용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권현호 광해관리공단 기술연구센터장은 "올해에만 4건의 고급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며 "이러한 기술개발 토대로 먼저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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