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브렉시트에 따라 한-EU FTA 원산지인증으로 영국 수출 특례

입력 2020-11-15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관세청은 내년 1월 1일 우리나라와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 발효를 앞두고 영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이 간편하게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이 한-영 FTA 발효되기 전 미리 인증수출자 취득을 돕는 특례 조치다.

먼저 기존 한-EU FTA 원산지인증수출자의 경우 신청서 한 장만 제출하면 별도의 심사 없이 같은 인증 품목에 대해 한-영 FTA 인증 지위를 추가로 부여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EU FTA 원산지인증수출자가 아닌 기업이 한-영 FTA 원산지인증수출자를 신청해도 협정 발효 즉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인증신청을 받아서 신속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영 FTA가 발효되기 전에 영국에서 수입된 물품에 대해 한-EU FTA 협정관세를 적용받지 못한 경우 수입신고가 수리된 날부터 최장 1년 내에는 한-EU FTA 협정관세 사후적용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앞으로 협정문의 해석이 명확하지 않거나 영국과 협정문 재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부처 및 영국 세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해결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전국 6개 본부 및 직할세관에 ‘한-영 FTA 특별지원팀’을 구성해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 협정관세 적용,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을 지원한다. 상세한 정보는 YES-FTA 포털(customs.go.kr/ftaportal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59,000
    • -1.89%
    • 이더리움
    • 4,497,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491,500
    • -6.38%
    • 리플
    • 630
    • -4.11%
    • 솔라나
    • 192,800
    • -2.97%
    • 에이다
    • 540
    • -5.59%
    • 이오스
    • 736
    • -6.4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9.67%
    • 체인링크
    • 18,600
    • -4.76%
    • 샌드박스
    • 415
    • -6.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