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 인선서 이석채 전 장관 사실상 포기

입력 2008-11-21 15:31 수정 2008-11-2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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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변경 없이 내주 최종 후보 결정키로

난항을 거듭하던 KT 사장 인선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 사장추천위원회는 정관 변경을 통해 유력 후보를 내정하려 했으나 '낙하산 인사' 등 내외부에서 반발이 일면서 정관을 변경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KT 사추위는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2~3명의 후보를 골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정관 상의 문제가 불거지자 정관 변경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노조 등이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내부에서도 반대 입장이 나오면서 정관 변경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유력 후보인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등은 KT 사장 후보에서 멀어졌으며 KT 사추위는 조만간 최종 후보를 결정해 임시주총을 열고 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관을 변경할 경우 낙하산 인사 등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정관 변경 추진은 사실상 접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주 중에는 사추위가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T 사추위가 최종 후보로 내정한 인물이 사실상 후보 경합에서 밀리자 2선에 있던 인물들이 재차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이상철 광운대 총장, 정규석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장 등 외부인사와 윤종록 부사장, 이상훈 부사장 등 내부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KT 사추위는 KT-KTF의 합병 작업을 지휘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이끌어 갈 적임자를 최종 후보로 꼽고 있다.

이상철 총장은 한국통신 시절 사장을 지낸 바 있어 KT그룹의 조직 장악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규석 원장은 LG전자, SK텔레콤 연구소장, LG데이콤 등을 거쳐 통신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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