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필리핀 선관위와 3300억대 공급 상담 진행

입력 2008-11-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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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해 안으로 업체 선정...2009년말까지 납품 완료해야

디브이에스는 지난 17~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선거 기술 박람회(Election Technology Conference and vendor Exhibition)에 종이투표권을 활용한 전자투표시스템을 출품, 필리핀 선관위와 3300억원에 달하는 공급 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필리핀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기기를 비교 분석해 2010년 전자선거를 위해 도입할 전자투표시스템의 스펙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디브이에스는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해 필리핀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채널파이브TV, GNN뉴스, Inquirer 등에서 조성옥대표와 필리핀 선관위와의 상담을 취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기술 박람회에는 Sequoia, DRS, Indra, DCS, SmartMatic 등 전세계의 유명 전자투표업체들이 참가했으나 종이투표권과 터치스크린 입력방식을 병행해 확실한 사후검증이 가능한 시스템은 디브이에스의 솔루션이 유일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성옥 대표는 "필리핀 선거가 2010년 5월로 예정돼 있어 2009년 말까지 납품 완료를 위해서는 빠른 진행이 필요, 올해 안에 업체가 선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필리핀 선관위원들이 사후 검증이 가능한 디브이에스의 종이투표권을 활용한 전자투표시스템 시연을 보고 '아주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린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브이에스는 또 이번 전시회를 참관한 말레이시아, 네팔, 부탄의 선거관리 담당 공무원들과도 상담을 진행했으며, 말레이시아 선관위에서는 디브이에스의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제안서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 조세메로 회장은 2010년에 전자선거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210억 필리핀페소(6400억원)를 이미 국회와 정부에 요청했으며 필리핀 국회 리차드 고든의원은 이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필리핀 전자선거 추진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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